파키스탄, 홍수로 인한 누적 사망자 1,100명 이상 <br />주택 100만여 채 피해…이재만 3천백만 명 <br />"파키스탄 도로 등 붕괴로 20만 명 이상 고립"<br /><br />파키스탄에 홍수가 발생하기 전후를 비교한 위성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반듯하게 정리됐던 경작지와 주택들이 온통 누런 흙으로 뒤범벅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긴 이번 홍수로 천백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백만여 채가 부서졌고 끊어진 다리가 240개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 수는 3천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도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집을 잃은 사람들은 정부가 제대로 지원을 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. <br /> <br />[하지라 비비 / 파키스탄 이재민 : 나는 과부인데 아무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. 텐트와 식량은 물론 돈도 없습니다.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?] <br /> <br />심각한 경제난에 홍수까지 겹친 파키스탄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의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UN이 1억6천만 달러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고, 미국도 3천만 달러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와 중국 등이 구호물품을 실은 항공기를 급파했고 한국도 30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 정부는 당장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원금의 투명한 사용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셰바즈 샤리프 / 파키스탄 총리 : 내 명령에 따라 지원금은 매우 투명한 방식으로 사용될 것입니다.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파키스탄 정부는 피해 복구에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 5천억 원 이상이 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식량 부족으로 인한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앙숙인 인도로부터 채소를 수입하고 러시아산 밀을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011425571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